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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남친동 2021. 7. 27. 12:03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 인간이란 '미래의 인간'의 본래적 인간, 본래의 인류의 태아(embryo)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에 대한 지위의 역설성은 이 본래적,미래적 발생이 전연 보증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점이다.

 현재의 인간, 즉 과도적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할 형편이다. 

 



"인간은 유동적이고 빚어서 만들 수 있는 어떤 성질의 것이다. 

사람은 그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존재이다.

" 인간 즉 동물인간(animal man)은 "종래에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았다.

 이 지상의 존재는 아무런 목적도 가지지 않았다.

 "인간은 무슨 목적으로?"라는 물음은 대답이 없는 물음이었다. 

그는 고뇌에 차 있다. 

그러나 고뇌 자체가 그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이 고뇌를 겪어야 하느냐?"에 대한 물음에 대답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점이 문제이다. 

기독교의 금욕적 이상은 인간을 이러한 고뇌의 무의미성으로부터 해방시키려 하였으며 

인간을 생의 기초에서 분리시켜 무에로 이끌어 가는 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존재 의의는 인간 스스로가 자기에게 부여할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그 의미는 생명에서 끌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은 "권력 의지"요 따라서 모든 위대한 인간과 위대한 문화는

권력 의지와 그것에 대한 선한 양심으로부터 성장,발달하였던 것이다.

이 권력 의지를 억압한 것은 인간에게 나쁜 양심을 준 금욕주의적 이상이었다.

따라서 미래적 인간은 그의 권력 의지에 대하여 좋은 양심을 부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창조하고" "길러야"할 인간이요,

그 인간을 위해서 우리가 현재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의 인간은 목표가 아니라, 단지 길이요, 에피소드요, 교량이요, 중요한 약속에 불과하다.

- 마르틴 부버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파는 것은 상술이 아니다.  

 

자신의 결점을 찾아내는데 힘쓰는 사람은 남의 결점을 찾지않으며,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사람은 자기 결점을 찾지못한다.

 

아들에게 근면함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는 아들에게 절도를 가르치는 거와 다를 게 없다.

지극히 범상(凡常)한 것일 수 있지만 충격이나 변혁에 거의 예외없이 

반사적 저항을 느끼는 속성을 지닌 우리 인간사회의 행태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것이

미 하버드대 탈코트 퍼슨스 사회과학교수의  구조기능론(構造機能論)  이다.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사회에서도 어떤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발생할 때는

종전의 균형상태로 원상회복을 꾀하려는 조절기능이 강하게  작동 한다는 것이다.